전설의 신들, 풍신과 뇌신이 돌아왔다~

고대에서 전해 내려오는 바람과 천둥을 다스리는 존재, 풍신과 뇌신.
그들의 모습을 담은 다와라야 소타츠(俵屋宗達)의 《풍신뇌신도 병풍(風神雷神図屏風)》은 시대를 초월해 지금까지도 많은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전통 아트 감성을 담아낸 풍신과 뇌신, 이번엔 KARAKU 블랙 티셔츠로 돌아왔습니다.
아트와 패션이 만나는 지점에서 탄생한 이 티셔츠는, 전통의 미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KARAKU만의 스타일이 담긴 작품입니다.
지금부터 함께 보실까요?

1 . 풍신과 뇌신의 기원

풍신과 뇌신의 기원은 중국에 있다고 전해지지만, 그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밝혀져 있지 않으며, 이름도 「풍백」(風伯), 「풍사」(風師), 「뇌공」(雷公), 「뇌사」(雷師) 등 일정하지 않습니다.
1세기 무씨사당(武氏祠)이나 북위(北魏)의 무덤에는 풍신과 뇌신으로 추정되는 모습이 그려져 있습니다.

「천수관음이십팔부군상(千手観音二十八部衆像)」
소장 : 호소미 미술관 (細見美術館)

'이십팔부중(二十八部衆)'은 천수관음(千手観音)의 수호신들로, 각 신들이 자연 현상이나 특정 힘을 담당합니다.
이 중에서 풍신과 뇌신은 자연 현상을 상징하는 두 주요 신으로, 풍신은 바람을, 뇌신은 천둥과 번개를 다스립니다.

일본의 유명한 정치인, 학자, 문인인 스가와라 노 미치자네(菅原道真)는 뇌신으로 숭배되며, 천둥의 신으로서 일본 문화에 깊이 뿌리내렸습니다. 불교를 넘어 일본 문화에서 중요한 신으로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이어서, 「풍신뇌신도」를 그린 대표적인 화가를 소개하겠습니다.

2 . 俵屋宗達가 그린「풍신뇌신도」

「풍신뇌신도병풍(風神雷神図屏風)」俵屋宗達(타와라야 소타츠)
소장 : 겐닌지(建仁寺)、교토 국립 박물관(京都国立博物館)

일본에서「풍신뇌신도」라 하면 바로 ‘다와라야 소타츠(俵屋宗達)’가 떠오릅니다.
이 작품은 그의 대표작으로, 일본인들의 기억 속에 풍신과 뇌신의 이미지를 각인시킨 명화입니다.

소타츠는 1570년경에 태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교토에서 ‘다와라야(俵屋)’라는 공방을 이끌던 화가입니다.
자세한 생애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혼아미 코오츠 등에게 중용되며 린파(琳派)를 대표하는 화가로 활약했습니다.

「풍신뇌신도 병풍」은 현재 겐닌지(建仁寺)의 국보로 잘 알려져 있지만, 그 유래에는 여전히 많은 미스터리가 남아 있습니다.
한 설에 따르면, 부유한 상인 우타 코오키(打它公軌)가 이 제품을 묘코지(妙光寺)에 봉납한 것이, 이후 겐닌지로 옮겨졌다고 전해집니다.

작품 중앙에 큰 여백이 있는 구도는, 소타츠가 부채 그림(扇絵)을 그리던 경험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해석도 있습니다.

3 . 풍신뇌신의 현대적인 해석과 의미

현대에 들어 풍신과 뇌신은 자연과의 공존과 조화를 상징하는 존재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풍력 발전이나 방재 연구 등, 한때 두려움의 대상이었던 자연의 힘은 이제 우리의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존재로 변화했습니다.

또한 미술, 문학, 패션 무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창조의 모티브로 사랑받으며, 시대를 넘어 새로운 해석과 영감의 원천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4 . KARAKU의 블랙 티셔츠 디자인에 녹여내다

KARAKU 일본 디자이너가 풍신뇌신도를 모티프로 선택한 이유는 단순히 디자인의 아름다움 때문만이 아니라, 전통적인 일본의 신들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표현하고자 하는 마음이 담겨 있기 때문입니다.

블랙 티셔츠라는 현대적인 패션에 풍신과 뇌신이라는 역사적인 모티브를 담아, 스트리트 감성과 전통미가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제품 상세 정보 : 타와라야 소타츠「風神雷神図」자수 헤비웨이트 티셔츠

이 티셔츠는 전통미를 현대에 어떻게 반영할 것인가라는 주제를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풍신과 뇌신이라는 모티브가 가진 "힘"과 "보호"의 이미지는 현대의 패션과 완벽하게 어울립니다.
KARAKU의 목표는 단순한 디자인의 재현이 아니라, 전통과 현대를 융합하여 새로운 패션을 창출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KARAKU는 일본 디자이너뿐만 아니라, 한국 디자이너들과의 협업도 적극적으로 시도하며, 동아시아 전통문화에 대한 다양한 해석과 시각을 담아내고자 합니다.
문화의 경계를 넘어선 이러한 시도는 KARAKU만의 독창적인 스타일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2025년, KARAKU의 새로운 패션 디자인을 기대해 주세요. ^^